이도훈 미국 출발…북·미 실무협상 개시 전 한·미 의견조율
2019-09-19 08:42
19~21일까지 워싱턴 머물며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19일 오전 미국으로 출발한다.
이 본부장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한미는 이번 만남에서 이달 하순 열릴 것으로 알려진 북미 실무협상에서 다룰 의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 본부장은 워싱턴D.C. 방문 이후에는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으로 이동한다.
뉴욕에서는 새로 부임한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포함해 한미일 북핵협상 수석대표가 함께 보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