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 대책회의 개최
2019-09-18 10:50
하남시(시장 김상호)는긴급영상회의 후 연제찬 부시장 주재로 안전도시국장, 농식품위생과장 등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제외한 돼지과 동물에만 감염돼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에 걸린 돼지는 고열, 기립불능 등의 증상을 보이다 10일 이내에 폐사한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진 사항과 앞으로 점검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현재 돼지사육농가는 없으나, 가축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 공고했다. 또 축산시설출입차량 35대에 대해 이동 중지 문자전송도 실시했다.
아울러 축산물위생업소(총 384개소) 및 외국식품판매업소 4개소에 대해 현재까지 수시점검을 진행중에 있다.
한편 연제찬 부시장은 시는 돼지사육농가는 없으나, 축산물과 야생 멧돼지로 인한 차단 방역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 축산농가 방문자제·모임금지 안내, 축산물위생업소 및 외국식품판매업소 정기점검, 야생멧돼지 출몰지역에 대한 차단 홍보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