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 산양삼 판매농가들의 지역사랑…함양군에 장학금
2019-09-19 14:41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735만원 기탁
경남 함양군은 ‘제16회 함양산삼축제’에 참가했던 전국 산양삼 판매 농가들이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양군 발전을 위해 인재육성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제16회 함양산삼축제에 참여한 함양군을 비롯한 거창, 진안, 평창 등 25개 산양삼 판매 농가들이 축제를 마무리한 후 15일 함양군 인재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735만원을 기탁했다.
산양삼 판매 농가들은 매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며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또 관외 농가로는 거창군 빼재산삼원·개명산삼원·삼이랑덕이랑 등 3농가에서 170만원, 진안군 살둔산양삼마뜰·삼봉산양삼 등 2농가가 60만원, 평창군 365삼·강원한국산림농업 등 2농가에서 60만원을 기탁하는 등 모두 7농가에서 29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에 참여한 산양삼 판매 농가들은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불로장생 함양산삼축제에 산삼 재배농가로서 동참하고 관광객들에게 산양삼을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산양삼 판매 수익금 일부로 비록 약소하지만 함양군의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