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10', 출시 25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 돌파…역대 최단 기간

2019-09-17 11:17

지난달 서울 종로구 KT스퀘어 외벽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광고판.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역대 최단기간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17일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출시한 갤럭시노트10의 국내 판매량이 16일 기준 100만대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를 합쳐 역대 최단기간인 출시 25일 만의 기록이다. 전작 '갤럭시노트9'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라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기존 최단 기록은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이 달성한 37일이다. '갤럭시S2'(40일), '갤럭시S10'(47일), '갤럭시노트8'(49일), '갤럭시노트9'(53일)이 뒤를 이었다.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일반·플러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판매 비중은 각각 37% , 63%로 집계됐다. 여성 고객의 비중은 전작 대비 10% 증가한 약 40%로 나타났다. 20대 고객 비중 또한 전작보다 5% 늘어 약 2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