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美 실무협상 재개에 외교력 집중"
2019-09-16 10:36
16일 국회 외통위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서 "상황 안정적 관리할 것"
외교부는 16일 "북미 실무협상이 조속히 열려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외교력을 집중하겠다"거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서 "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등을 계기로 한미 간 각급에서 실무협상 대응 전략을 조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외교부는 "대화 재개를 위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외교부는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 9일 발표한 담화에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제안했고, 이에 대해 미국 측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미 실무협상 시기와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북미 양측이 소통해 논의할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