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관심이 커졌다.

박술녀는 한복 대중화에 힘쓴 한복 연구가로 이영희, 이리자 등 1세대 한복 연구가를 잇는 인물이다. 박술녀는 과거 "한복은 무조건 몸을 가리는 의상이 아니라 손과 목선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어 우아함을 더욱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한복에 관한 생각을 말한 바 있다.
  박술녀는 15일 오후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요리 연구가 심연순과 함께 남편 자랑을 했다.

방송에서 박술녀는 "평소에 남편이 해 준 밥만 먹고 다닌다"며 "사실 우리 남편은 세탁기도 다 돌려주고 바도 해준다. 밥을 나보다 더 잘한다. 난 기계를 무서워해서 세탁기 돌리는 걸 한 달 전에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질세라 심연순도 "우리 남편이 너무 귀엽다"라며 "총각하고 사는 기분이 든다"고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