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랲, 누적 판매량 1억2400개…단일 제품 국내 최다

2019-09-11 10:52
지구 155바퀴 감쌀 수 있는 분량

크린랲은 11일 식품 포장 분야 국내 최장수 제품인 ‘크린랲’이 누적 판매량 1억240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이 1인당 2개 이상씩 사용한 양으로 랩을 펼쳤을 때(개당 50m)에는 지구를 약 155바퀴 돌 수 있고, 상자 가로 길이(22cm)를 기준으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 약 41회를 오갈 수 있는 양이다.
 

[사진=크린랲]

크린랲의 대표 장수 제품 2가지는 ‘크린랲’과 ‘크린백’으로 ‘크린랲’은 연평균 약 590만개, ‘크린백’은 연평균 약 1650만개가 판매되며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크린랲은 1984년 7월 국내 최초 무독성 랩 ‘크린랲’을 선보였다. 첫 출시 당시 국내 랩 시장은 환경호르몬 중 하나인 프탈레이트가 발생하는 PVC랩이 일색이었다. 이에 창업주였던 전병수 회장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랩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식용 옥수수유를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 LLD-PE랩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주부 등 소비자의 인식 변화를 위해 판촉 활동 마케팅을 진행해, 현재는 비닐랩의 대명사 ‘크린랲’이 되었다.

그 외 ‘크린백’ 또한 연 평균 판매량이 1650만개에 달하는 크린랲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식품 포장 비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크린백은 한 장씩 쏙쏙 뽑아 쓸 수 있는 티슈 타입의 위생백으로 간편성을 더하고 FDA 승인 원료만을 사용해 안전하다. 2010년에는 비닐을 접어 중첩되게 쌓는 ‘비닐백 절첩 적층 장치’ 특허를 획득하며, 비닐백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크린랲은 생활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일정 간격 절취선이 있어 쉽게 뜯을 수 있는 ‘뜯어 쓰는 크린랲’과 싱크대 서랍 사이즈에 맞춘 컴팩트한 패키지사이즈 ‘컴팩트 크린백’ 등 디테일이 뛰어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크린랲 친환경 시리즈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의 바이오매스 합성수지 제품으로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여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생분해 비닐을 상용화한 제품 런칭 준비 중에 있다.

크린랲 관계자는 “크린랲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면서 식품포장용품을 중심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크린랲의 기술력을 토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