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일자리 '해커톤 아이디어' 참가팀 모집
2019-09-10 08:13
20일까지 만 18~34세 누구나 참여 가능…HUG & 캠코 인턴십 지원
부산시는 11월 8~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2019년 부산 청년일자리 해커톤'에 참가할 참가팀(20개)을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청년의 아이디어를 실제 일자리창출로 연결,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에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를 뜻한다.
주최사는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주관사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경제진흥원·부산지역 대학일자리센터 5곳이다. 대학일자리센터는 경성대·고신대·동의대·부산외대·신라대 등이다. 후원사는 부산은행·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만 18~34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포함한 공모주제 3가지 중 한 개를 선택해 팀(4~5명)으로 구성, 부산일자리정보망 일자리지원프로그램 게시판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총 20팀을 선발, 해커톤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의 자율적인 활동을 통한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1팀당 25만 원의 내부활동비를 지원한다.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및 고도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환 성장전략국장은 “우수 아이디어는 분야별 전문가 검토과정을 거쳐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