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 5만4천가구 집들이…시장 바로미터 되나
2019-09-09 10:32
작년 대비 1.4만가구 감소
[사진= 아주경제DB]
가을 이사철 신규 입주물량에 예년에 비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9~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88개 단지, 총 5만392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6만7958가구) 대비 1만4033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7곳, 8709가구) △경기(21곳, 1만3141가구) △인천(6곳, 3,216가구) 등 34개 단지에서 총 2만5066가구가 입주한다. 작년 대비 1만446가구 줄어든 수준이지만, 서울의 경우 강동구의 대규모 입주 영향으로 2018년 대비 2703가구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인천은 상대적으로 외곽지역 주변에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군포 송정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Ⅲ(750가구) △평택 지제역더샵센토피아(1280가구) △화성 e편한세상신봉담(898가구) △일산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299가구) △오산 오산시티자이2차(1090가구) △인천 연수서해그랑블3단지(251가구) △인천 논현푸르지오(754가구) 등이 주요 단지다.
지방은 △경남(7곳, 7433가구) △충북(4곳, 3286가구) △부산(6곳, 3271가구) △광주(5곳, 2827가구) △세종(3곳, 2720가구) △대구(4곳, 2035가구) 등 54개 단지에서 총 2만8859가구가 입주한다. 작년 대비 3587가구 줄어든 수준으로, 충북에서 5000가구 가량 입주물량이 줄어든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