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인사청문회 후…조국 임명 반대 49% vs 찬성 37%
2019-09-08 16:24
KBS 일요진단 의뢰로 청문회 다음날 여론조사
인사청문회 이후에도 여전히 국민 절반 가까이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인사청문회가 끝난 후인 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조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9%로 집계됐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7%였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14%였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조 후보자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이 해소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9%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해소됐다'는 33%, '모르겠다'는 8%였다.
조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질지 묻는 말에는 '공정하지 않을 것' 49%, '공정할 것' 36%, '모름' 15% 등 순으로 답변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외출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2019.9.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