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에 2000선 탈환…한달여 만

2019-09-05 16:01

 

코스피가 5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한달 여만에 20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2포인트(0.82%) 오른 2004.7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8월 1일(2017.34) 이후 한달여 만에 2000선 회복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09포인트(0.26%) 오른 1,993.62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한때는 2015.39까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85억원, 9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2833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3.63%), SK하이닉스(3.75%), LG화학(1.09%), LG생활건강[051900](0.32%)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0.39%), NAVER(-2.65%), 현대모비스(-1.60%), 셀트리온(-2.09%), 신한지주(-0.73%), SK텔레콤(-1.0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8포인트(0.58%) 오른 632.99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7월 26일(644.59)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3.88포인트(0.62%) 오른 633.19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6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억원, 8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헬릭스미스(4.95%), CJ ENM(2.18%), 펄어비스(0.81%), 휴젤(1.93%), SK머티리얼즈(0.61%)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4%), 케이엠더블유(-5.91%), 메디톡스(-0.80%), 스튜디오드래곤(-1.07%) 등은 내렸다.
 
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원 내린 1200.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