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자치분권 실현 위해 대도시가 한목소리 내자"
2019-09-05 10:30
민선 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5차 정기회의에서 강조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들이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한목소리를 내자”고 했다.
염 시장은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 최대호 안양시장) 제5차 정기회의서 환영사를 통해 “자치분권, 지역 다양성에 걸맞은 특례제도 제정, 사무·재정 권한 확대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도시들이 힘을 모으자”면서 “중앙정부와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해 우리나라 지방자치를 이끌어나가자”고 했다.
이날 5차 정기회의는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에 관한 연구 용역’ 착수보고, 회원도시 건의 안건 논의로 진행됐다. 건의 안건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 관련 법률개정 건의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징수교부금 확대 △지방소비세율 확대에 따른 안분비율 조정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수급자 선정기준 조정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에 관한 특례 △광역도로 국고지원 규모 확대 등이다.
민선 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수원시를 비롯해 안양·고양·창원·용인·성남·부천·청주·화성·남양주·안산·전주·천안·김해·포항시 등 인구 50만 이상 15개 대도시의 협의체다. 지난 4월 인구 50만 명을 돌파한 평택시는 예비회원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