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살예방 위해 지역 언론과 머리 맞대
2019-09-05 10:30
- 5일 대전·세종·충남 기자협회와 공동 세미나…생명존중 보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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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언론공동 세미나[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오는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공유하고, 생명존중 보도 문화를 확산코자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는 5일 도청에서 2019년 충청남도 언론 공동 세미나를 열고, ‘생명존중 저널리즘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도에서 주최하고, 충청남도자살예방센터와 대전·세종·충남 기자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긍정적 보도가 자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하고, 자살보도 권고 기준 3.0 준수를 위한 인식 공유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난 3년간 집계한 도내 자살보도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으며, 지역 언론의 자살보도 현황과 실태를 논의하고 개선 방안을 강구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동 세미나를 통해 지난해 공표된 자살보도 권고기준 3.0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언론과 자살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잘못된 자살보도로 인한 모방 자살을 방지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