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드래곤보트 대회…수영강서 10개국 '용선'들의 질주
2019-09-05 07:50
6~9일 수영강 APEC나루공원 일원서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주최,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부산시드래곤보트협회 주관 '제9회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가 6일 수영강 APEC나루공원 일원에서 개막돼 8일까지 이어진다. 7일에는 부산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도 함께 마련된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드래곤보트는 보통 한 배에 12명, 22명의 인원이 승선해 노잡이, 키잡이, 북잡이 등의 역할을 맡아 진행하는 역동적인 수상레포츠이자 팀원의 화합과 협동심이 중요한 매력적인 해양레저스포츠다. 2010년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동호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9회째인 코리아오픈 국제대회에는 괌, 홍콩, 러시아 등 10개국의 드래곤보트 클럽 24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6일에는 12인승·22인승 200m 경기 및 번외경기인 카약대회가, 7일에는 12인승·22인승 500m 예선이, 마지막 날인 8일에는 12인승·22인승 500m 결승과 1000m 경기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 대회를 통해 수영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널리 알리고 도심의 강 레포츠 문화를 활성화하는 등 수영강을 국내 수상스포츠의 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