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 업계 첫 국내 부동산 메자닌 대출 블라인드펀드 조성
2019-09-04 10:49
한국교직원공제회 단독 투자…목표 수익률 연 4.5%
코람코자산운용이 업계 최초 국내 부동산 메자닌 대출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다.
부동산 및 인프라 전문자산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달 20일 '코람코 Debt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설정했다.
펀드의 투자자는 한국교직원공제회로, 총 투자 약정 규모 3800억 원 이내에서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국내 부동산 실물 및 개발사업의 메자닌 대출에 투자할 예정이며, 목표 수익률은 연 4.5%이다.
특히 투자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채 자금을 모집하기 때문에 운용사의 딜소싱 능력, 자산관리 역량 및 경험 대한 높은 신뢰가 전제되며 국내에선 주로 연기금, 공제회 등 대형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펀딩이 이뤄진다.
코람코자산운용이 올해 6월 983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지난 3년간 총 5건의 국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실적이 있다.
한편 코람코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이 2010년 설립한 부동산 및 인프라 전문운용사로 2019년 6월말 기준 78건의 펀드를 운용 중이며 수탁고는 2조6514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