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때 독버섯 등 동·식물 조심하세요!
2019-09-01 12:22
개나리광대버섯·화경버섯·붉은사슴뿔버섯 등 맹독버섯
뱀·말벌 등도 주의
뱀·말벌 등도 주의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 등을 할 때 독버섯, 말벌 등 독성을 가진 동·식물을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1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가을철 쉽게 발견되는 야생버섯 중 개나리광대버섯, 화경버섯, 붉은사슴뿔버섯 등과 같은 맹독버섯도 있다. 이들 버섯을 먹으면 심각한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개나리광대버섯(독버섯) [사진=국립공원공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사는 살모사, 까치살모사, 쇠살모사, 유혈목이 등 4종이다. 뱀에 물린 뒤 뛰면 혈액 순환이 잘 돼 독이 빨리 퍼질 수 있다.
공단은 "독사한테 물리면 상처 부위를 헝겊 등으로 묶어 혈액 순환을 억제한 뒤 3∼4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벌집은 자극하거나 스스로 제거하지 말고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에 연락해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땐 웅크리지 말고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