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텍사스 미들랜드 총격사건으로 용의자 포함 5명 사망

2019-09-01 10:19
경찰이 총격범 사살..경찰 3명 부상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州) 미들랜드에서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5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22명의 사망자를 낸 텍사스 주 앨패소 월마트의 무차별 총기난사 4주 만에 벌어진 총격사건에 또 다시 충격에 빠졌다.

미들랜드 경찰은 페이스북 계정에 "총격범이 총에 맞다 사망했다"며 "현재 총격범의 활동은 없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사망한 총격범은 30대 중반의 백인 남성으로 알려졌다.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

당초 경찰은 총격범이 2명 이상일 수 있다고 봤지만 1명으로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이날 부상자 중에는 경찰도 3명 포함됐다.

이날 총격사건은 31일 오후 3시17분 경 경찰이 미들랜드와 오데사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차량 한 대를 멈춰세우면서 시작됐다.

차량에 타고있던 운전자는 경찰을 총으로 쏜 뒤 미국 연방우체국(USPS)의 우편배달 밴을 탈취해 이를 타고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총격범을 오데사 소재 한 영화관의 주차장으로 몰아넣은 뒤 교전을 벌였고 결국 총격범을 사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윌리엄 바 법무장관으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FBI가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기자회견을 갖고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서 잇따라 벌어지는 대형 살상을 해결하고 억제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기 위해 의회 양당 지도부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