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파랑길 트랙·트립 '시즌 2'…야간 프로그램 신설
2019-08-30 07:44
10월말까지 주 2∼3회, 회당 25∼30명, 참가비 1만 원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의미의 ‘해파랑길’은 코리아둘레길 중 동해안 길이다. 전체 구간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진 10개 구간, 50개 코스 770㎞다. 부산 구간은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진하 해변까지 4개 코스 73.7㎞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2019 걷기여행길(해파랑길) 프로그램 운영’ 공모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된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트래킹과 버스투어 프로그램이다.
‘바람소리길’(오륙도~해운대해수욕장), ‘파도소리길’(미포~대변항), ‘물새소리길’(대변항~임랑해변), ‘풍경소리길’(임랑~진하해변) 등 다양하다. 올해는 황령산전망대에서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부산의 야경을 감상하고 ‘파도소리길’을 걷는 야간 특별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5~7시간이 소요된다. 참가비는 식사와 이동교통, 기념품을 포함해 1만 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부산 해파랑길 트랙 & 트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파랑길 활성화를 위해 상시모니터링 점검단을 월 1회 코스별로 운영하고 있다"며 "오는 10월에는 ‘해파랑 트레킹 페스타(가칭)’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