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와 9월 대면협상 논의 중...무역전쟁 고조 반대"
2019-08-29 17:39
상무부 "양측 협상 진전 위한 조건 조성 노력 중"
중국과 미국이 9월 고위급 대면 무역협상 재개를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9월 미·중 고위급무역협상 재개를 위해 미국과 줄곧 소통하고 있다”며 “중국 측이 미국에 가서 협상을 할 경우, 조건을 제시해 협상에 진전이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차분하게 해결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오 대변인은 이어 미·중 관계는 끊으려 해도 끊을 수 없는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무역관계의 본질은 ‘제로섬 게임’적인 것이 아닌, 상호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