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은성수 후보자 “사모펀드 규제 완화돼야…공직자 투자 부정시할 필요 없어”

2019-08-29 12:13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9일 “사모펀드 규제는 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사모펀드 규제는 10개 정도만 하고, 그걸 가지고 세일(영업)에 나서야 한다는 게 평소 저의 지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증여세 면탈 등의 악용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사안이 발생한다면 법 개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그런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공직자의 사모펀드 투자에 대해서는 “공직자가 영향력을 행사하면 문제가 되지만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부정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8.29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