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PS 1선발, 류현진 아닌 커쇼” MLB닷컴 전망
2019-08-29 09:2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이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PS) 1선발로 류현진이 아닌 클레이튼 커쇼가 더 이상적이라고 분석했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17개 팀의 이상적인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투수를 선정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1선발로 류현진 대신 커쇼를 꼽았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의 선택은 커쇼가 될 것”이라며 “커쇼가 후반기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커쇼는 23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지만, 올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류현진이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커쇼는 후반기 페이스를 끌어올린 반면 류현진은 최근 주춤하고 있다.
류현진은 후반기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68로 전반기(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에 못 미치고 있고, 커쇼는 후반기 8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12로 맹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