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따뜻한 세상’ 만들기...고객과 ‘함께 가치’ 창출
2019-08-29 07:03
일반인들과 '플레저박스 캠페인'...'mom편한' 사회공헌 확대
어린이책으로 성평등 문화 확산...장애인 편견 깨고 자립 지원
어린이책으로 성평등 문화 확산...장애인 편견 깨고 자립 지원
Lifetime Value Creator(고객의 평생 가치 창출자)를 비전으로 한 롯데그룹은 질적성장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고, 사회와 나누는 ‘함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나눔과 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어려운 이웃 위한 ‘롯데 플레저박스’ = 롯데는 2013년부터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연 4회~5회, 우리 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는 선물을 담아 전달하는 행사다.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대 1년치, 청결제, 핸드크림 등을, 미혼모들에겐 세제, 로션 등 육아용품을,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점자도서 등을 담는 식이다.
이 캠페인은 일반인과 함께하는 특징이 있다. 매 회, 지원 대상 및 물품이 정해지면 롯데 공식 페이스북에서 일반인·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회당 50~60명이 모여 물품을 상자에 담고, 포장·배송지원 업무까지 많아 평균 1300여 박스를 만든다. 그간 전달된 박스는 4만6000여개며 참여 인원은 2100명에 달한다.
◆엄마의 마음으로 ‘mom편한’ 세상 만들기= 롯데는 2013년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을 론칭했다. 육아환경 개선과 아동들의 행복권 보장 등으로 엄마들을 실질적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저출산 극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첫 사업은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부터 시작했다.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 체결 후 강원도 철원 육군 15사단에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했다. 이후 강원도 인제와 고성,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등 현재까지 16개소를 오픈했다.
◆어린이책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 롯데는 최근 어린이책을 통한 성평등 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지난 4월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포럼을 개최했다.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사업은 기존에 발간된 어린이책을 통해 성 역할 고정관념을 줄이고 남자다움,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인지하고 찾아가는 사업이다.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성평등 도서’를 선정하고 학교와 도서관 및 서점에 ‘성평등 도서존’을 별도 설치한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MOU를 맺고 오는 2021년까지 총 9억원을 지원한다.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기= 롯데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다. 2014년 11월, 롯데는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희망과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하는 코발드블루 색의 운동화끈을 많은 일반인들이 착용, 그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하는 행사다. 롯데는 지난해 10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제4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 8000여 명이 참가하며 장애인 체육활동 활성화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10월 5일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현재 참가자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