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문화·예술·봉사 부문 ‘문화상’ 수상자 선정
2019-08-26 17:12
문화 변인자, 예술 함동수, 봉사 이금옥...시민의 날 기념식서 상패 수여
용인시는 향토문화 전승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시민 3명을 ‘제29회 용인시 문화상’ 3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자는 △문화부문 변인자 용인문화원 이사 △예술부문 함동수 前(사)한국문인협회 용인지부 회장 △지역사회봉사부문 이금옥 한국 그림책 문학협회 고문 등이다.
시는 지난 4~5월 공모를 통해 접수를 받고, 23일 분야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함동수 前회장은 용인출신 유완희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위상을 재조명하는 연구를 지휘하고, 김수영 공동산문집과 용인 600년 기념 문집을 발간하는 등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역사회봉사부문의 이금옥 고문은 7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13년동안 시각장애인에게 책 읽어주기 등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온 점과 동화구연 지도자를 양성해 온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는 1991년부터 올해까지 118명의 문화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학술·교육부문은 공모결과 후보자가 접수되지 않았으며, 체육·관광부문은 심의 결과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