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 애국테마주·탄소섬유 관련주 강세…코오롱 상승세

2019-08-23 10:41

[사진=Pixabay]

[데일리동방] 정부가 일본과 맺었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23일 장 초반 이른바 '애국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일본이 전략적 수출물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탄소섬유 관련주도 상승세다.

대표적인 애국테마주 모나미는 오전 10시28분 현재 19.49% 폭등한 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통상(8.41%)과 하이트진로홀딩스(10.68%), 쌍방울(4.59%), 보라티알(18.16%)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필기구와 의류, 맥주, 식료품 등 일제 불매 운동이 확산하면서 국산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목받은 기업들이다.

자동차 부품업종 일지테크는 이날 장초반 6190원까지 오르면서 지난 8일 이후 15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전 거래일보다 8.95% 오른 5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역시 1.54% 오른 13만2000원에 거래 중으로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8.27%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날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을 공시하면서 급락한 남영비비안은 이날 다시 회복했다. 남영비비안은 상승 출발해 현재 11.54% 오늘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