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노병 피해야 하는 음식은?…투병 고백 조민아 "밤새 고열. 체중 40kg 줄어"

2019-08-21 08:09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 근황을 공개했다.

조민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중 40kg을 인증하는 사진과 함께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렸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6월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어젯밤에도 밤새 고열에 시달리느라 벌써 3일 밤을 하얗게 새고 있고 위액을 토해내는 아침으로 열고 있다"며 "혈압을 재고, 열 체크를 하고, 체중을 재는 매일의 연속, 혈압 80/35, 열 38~39도, 체중 40kg"라고 적었다.

이어 "매일 먹는 약들에 치이고 매주 가는 병원들이 버겁고. 여기서 저기 걷는 게 뭐 이리 숨이 차고 힘이 드는지, 그저 물만 마셨는데도 왜 사레가 들리고 먹는 것마다 그렇게 체해대는지"라며 "푸른 숲, 파란 하늘, 흰 구름 있는 곳에서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면서 마음 편하게 자연 속에서 살고싶다"고 전했다.

레이노병은 1862년 프랑스 의사 모리스 레이노가 처음 발견한 질환이다.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작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코, 귀 등의 끝부분이 혈관 수축을 유발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킨다.

레이노병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많게는 전 인구의 12%까지 발생한다고 전해진다. 주로 20-40세 여성에서 흔하며 가족 중에서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 레이노 현상의 지역적인 변동성은 기후의 변화에 따라 다르며 정도와 빈도는 겨울 동안의 일상적인 주변의 온도 악화에 영향이 있다.

치료 방법은 약물, 수술, 심리 요법 등이 있다. 레이노병이 경미한 경우 차가움에 노출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과 같이 예방적인 자기관리에 의해 조절 할 수 있다. 레이노병을 가진 사람들은 따듯한 장갑으로 손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니코틴이나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어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하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