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열려
2019-08-20 15:52
아이디어 부문과 제품, 서비스 부문 11팀 중 우수작 5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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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공공데이터활용 우수콘텐츠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창업 경진대회를 지난 16일 개최하고, 5개팀을 선정했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2019년 대구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열었다.
지난 5월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총 41개 프로젝트팀 중, 공공데이터 활용의 독창성과 참신성이 돋보인 11팀(21명)을 선발하고 경진대회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그 결과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에서 최종 5팀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 정보 제공 앱을 개발한다는 아이디어를 낸 휠프리(WheelFree)팀의 '당신의 당연한 여행을 위한 휠프리(WheelFree)'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파란자몽팀의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생활권 확대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인 '플랫(FLAT)'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애인 편의시설과 교통수단, 무장애 가게 등의 정보를 제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및 시설 이용권을 보장하고, 교통약자의 생활권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팀들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여 향후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데이터 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21일에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1,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부문별 최우수작 각 1팀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며, 대구시는 수상작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투자유치 기회 및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