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3만원대 스마트 밴드 '미밴드 4' 국내 정식 출시

2019-08-20 15:43

샤오미 '미(MI)밴드 4'[사진=샤오미 제공]

샤오미가 스마트 밴드 '미(MI)밴드 4'를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샤오미는 사물인터넷(IoT)이 결합된 다양한 가전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 가전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오전 샤오미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미밴드4와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에어닷' 청춘판, 알루미늄 금속 캐리어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미밴드 4는 전작 대비 39.9% 커진 스크린 크기와 풀컬러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탑재했다. 1600만개가 넘는 색상을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77개의 커스터마이즈 테마를 적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 수치, 메시지 및 알림 등을 화려한 색상을 통해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6축의 센서는 보다 정확한 활동 트래킹을 지원한다. 새로운 수영 트래킹 기능도 제공한다. 미밴드 4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쿠팡을 통해 3만1900원에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에어닷 청춘판은 샤오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선 이어폰이다. 최대 10시간까지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케이스를 열었을 때 자동으로 페어링돼 매번 손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직관적인 터치 컨트롤을 통해 음악 재생 컨트롤은 물론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 있다. 이어폰 터치로 인공지능 음성 비서 활성화도 가능하다. 23일 쿠팡과 위메프를 통해 3만9900원에 출시된다.

금속 캐리어는 항공기 수준의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 외장과 강화된 프레임을 사용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TSA가 인증한 이중 잠금장치,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손잡이가 부착됐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체형을 고려, 4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오는 30일부터 쿠팡에서 19만9000원에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