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2019-08-20 14:16

김종천 과천시장.[사진=과천시 제공]

김종천 시장이 '과천이 현재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있는 만큼 도시전반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구성이 필요한 때다. 내실있는 경관계획을 수립, 과천시만의 정체성을 세우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시장은 오는 22일 경관계획 재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경관계획 수립 용역은 과천시 전역의 경관관리 기본원칙을 정하고, 시가 보유중인 자연·역사·문화 등 경관자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 보존 방안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는 게 목적이라고 김 시장은 말한다.

시의 기존 경관 계획은 오는 2020년까지 해당되는 것으로, 장기 목표연도가 도래함에 따라, 이번 용역에 착수하게 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30년까지의 도시 경관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계획에 지역 지구 단위별 도시 경관 상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과천다운 지역 고유의 특성을 보존·형성·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개발, 과천지식정보타운조성 사업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아파트 재건축 사업, 취락지구 정비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으로 인한 도시의 확장 및 여건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사진=과천시 제공]

시는 지구 단위별로 도시 경관에 대한 상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되면, 지역 정체성 확립과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과천시 경관계획 재수립 용역은 내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주민설명회와 중간·최종보고,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과천시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