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EDGC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이 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3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EDGC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EDGC헬스케어의 실적이 EDGC 전체 실적에 반영되고, 유전체 분석 기반 진단서비스의 해외 공급 계약을 늘어나면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재형 EDGC 부사장은 "정밀 유전체 서비스 연구·개발(R&D) 역량과 글로벌 영업·마케팅 네트워크를 통해 올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실적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