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 무기 시험발사 성공한 과학자에 군사칭호 상향
2019-08-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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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새로운 무기체계를 연구개발한 국방과학 연구분야의 과학자 103명에 대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국방과학연구부문 과학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 데 대한 명령 제008호를 하달했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명령에서 "과학자들이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 결정과 제8차 군수공업대회 정신을 높이 받들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무적의 군사력으로 담보해나가는 데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위력한 새 무기체계들을 연속적으로 개발, 완성하는 특기할 위훈을 세웠다"면서 103명의 과학자에게 군사칭호를 한등급 올려줄 데 대한 명령을 하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서부작전비행장에서 이뤄진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한 뒤에도 당 부위원장들을 비롯해 국방과학 부문 간부, 과학자, 군수공장 노동자 등과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