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 현대렌탈케어, 새상품 확장세…음식물 처리기 출시

2019-08-12 17:38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가 올 상반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품군을 한층 다양화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12일 음식물처리기 생산 중소기업 '멈스'의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를 렌털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멈스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는 싱크대 일체형으로, 인체에 무해한 미생물을 음식물 쓰레기 분해에 활용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분쇄나 건조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생물을 활용해 음식물을 분해하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 처리기가 직접 연결돼 설거지 후 음식물을 거름망 아래 음식물 처리기에 넣기만 하면 된다. 의무 사용기간은 48개월이며 6개월마다 미생물 보충과 정밀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렌탈케어_직원이 음식물처리기를 설치하고나서 고객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현대렌탈케어]



현대렌탈케어는 올 상반기 매출이 3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99억 원) 대비 87% 증가하며 좋은 실적을 냈다. 같은 기간 신규 렌털 계정도 전년 대비 15% 늘어난 6만6000개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현대렌탈케어는 올 하반기 매출 신장세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본궤도에 오른 매트리스 렌털 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매트리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PB상품 뿐만 아니라 유명 가전업체와 함께 선보인 LED 마스크, 의류청정기 등도 호응이 크다”면서 “올해 초 미세먼지 공기청정기에 이어 여름에 인기인 음식물 처리기까지 시즌 렌털 상품군을 더욱 확대해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