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구 피트니스센터서 심한 휘발유 냄새발생…140명대피,4명 병원이송
2019-08-12 10:21
스포츠대회가 진행중이던 인천 계양구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유증기가 실내에 가득 차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오후 4시 50분쯤 계양구 작전동 모 건물 지하 피트니스센터에서 휘발유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피트니스센터 안에 있던 140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지만, 이 중 4명은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계양소방서는 내부 공기를 밖으로 빼내며 오후 5시 30분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발전기 과열로 유증기가 실내에 가득 찬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