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돼지해…'돼지 섬' 창원 돝섬, 8월 무인도서 선정
2019-08-11 12:46
해양수산부는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해를 맞아 8월의 무인도서로 돼지 모습을 닮은 돝섬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돝섬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있는 무인도서이다. 총면적 9만7156㎡, 해발 52m, 둘레 1.5㎞로, 걸어서 40분이면 섬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다. 육지에서 약 0.7㎞ 떨어져 있어 유람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0분 안에 도착한다.
돝섬의 '돝'은 '돼지'의 옛말로, 섬 모양이 돼지가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돝섬이라 이름 붙여졌다. 예로부터 돼지는 재물을 상징하는 동물로, 돼지꿈은 길몽으로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