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이달중 4조원 재정증권 발행

2019-08-08 10:03

기획재정부는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이달 중 총 4조원의 재정증권을 2회에 걸쳐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금융시장에 발행(63일물 또는 28일물)하는 유가증권이다. 특히, 단기 차입수단(재정증권 발행, 한은 일시차입) 중 하나로 연내 상환을 해야 한다.

통안증권 입찰기관(20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5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달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4조원)은 전액 8월 중 만기도래 예정인 재정증권 7.0조원(5~6월 발행)의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공급해 안정적으로 국고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8월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전월대비 3조원 감소한 7조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사진=기획재정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