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Q 영업익 405억원... 전년비 47%↑

2019-08-08 08:16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7330억원, 영업이익 405억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47%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의 수익 확대, 콘텐츠 부문의 견조한 성장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해왔던 신규 사업에서의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비용이 효율화되면서 카카오의 전 사업 구조가 이익을 개선시킬 수 있는 선순환 사이클로 들어섰다고 전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268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은 카카오톡 내 광고 인벤토리 확대, 메시지 광고의 지속적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89억원을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모바일 광고 매출 호조와 신규 광고 플랫폼인 모먼트 적용에 따라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1369억원이다.

신사업 매출은 카카오T 대리 매출 증가와 페이의 온오프라인 결제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며 510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4062억원이며,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지난해 2분기 PC방 상용화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 매출의 기저효과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984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와 글로벌 사업의 거래액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한 815억원이다.

IP 비즈니스·기타 매출은 메가 아티스트의 음반 출시 감소 영향에 따라 전분기 대비 6% 감소했으나, 카카오IX의 온라인 매출 성장과 카카오M의 신규 자회사 연결 편입 효과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81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2019년 2분기 실적 요약[사진=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