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7일 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2019년 부동산 서비스 산업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동산 서비스 산업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 창업 혁신 새싹기업(스타트업)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55개팀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와 지난 6월 말부터 실시된 4주간의 창업캠프,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총 6팀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팀으로는 '오밸류컴퍼니 팀(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과 '파랑새 팀(아이디어 부문)'이 선정됐다.

'빅데이터 기반 전원·단독주택 큐레이션 플랫폼' 주제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밸류컴퍼니팀 은 아파트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전원·단독주택을 대상으로 매수자를 대신해 부동산 전문가가 사전에 주택을 점검해주는 서비스 등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외국인 유학생 원스탑 종합중개서비스 플랫폼' 주제로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파랑새 팀은 부동산 매물 등록 정보 외에 외국어 지원, 전담 매니저 및 계약 관련 법률 서비스 제공 등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기존 외국인 중개 커뮤니티들이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 테크(Tech) 스타트업 매장 공유 플랫폼'을 제시한 '티에프 코퍼레이션 팀',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부동산 가격 변동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시한 '뭐집 팀'이 수상했다.

또 장려상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빈방연금 프로젝트'를 제시한 '탱커펀드 팀',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유휴 토지의 스마트 경작을 위한 신뢰기반 임대 서비스'를 제시한 '오영화 팀'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