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증축사업 본격 추진한다'

2019-08-07 10:11
총사업비 90여억 원 투입...국비 등 48억원 확보

하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수영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하남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증축사업’이 지난 5월 조달청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다고 7일 밝혔다.

총 사업비 90여억원을 들여 하남 종합운동장 부지 내(아리수로 600) 건립되는 수영장 증축사업은, 연면적 3,733㎡, 지하1충에서 지상2층 규모로, 수영장 50M 8레인~10레인, 다목적룸(GX룸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21일 설계공모(안) 심사 후 내달 설계에 착수, 오는 2021년 말 준공 예정이다.

시는 부족한  재정여건 속에서 지난해 특교세와 특조금 18억을 확보하고, 지난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지원받았다.

따라서 사업추진에 탄력이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설계사 선정 후 본격적으로 전문가 자문 및 이용자 의견을 청취하여 한정된 부지와 예산에서 최고의 설계(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증축으로 정원 문제로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하던 시민들의 이용 확대와 생존수영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 시민들의 수영욕구 충족 및 체육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