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ABC초코쿠키’, 누적판매 1000만개 돌파…연 목표매출 100억원

2019-08-05 17:43
‘ABC초콜릿’을 쿠키와 결합시킨 초코 과자 여름철에도 인기

롯데제과의 ‘ABC 초코쿠키’.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자사의 ‘ABC 초코쿠키’가 출시 약 석 달 만에 누적 판매 개수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이 기세를 몰아 올해 연 목표 매출액을 100억원으로 설정,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하반기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ABC 초코쿠키’는 올해 4월 말 출시, 첫 달 매출액 1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6월 15억원, 지난달에는 25억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올해 나온 롯데제과 신제품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으로 꼽힌다.

초콜릿 과자로는 비수기라 할 수 있는 여름 시즌에 이처럼 판매가 지속 상승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롯데제과 측 설명이다. 

‘ABC 초코쿠키’는 국내 대표 미니 초콜릿 ‘ABC초콜릿’을 쿠키와 결합시킨 초코 과자로 ‘ABC초콜릿’과 바둑알 만한 크기의 카카오 쿠키가 붙어 있다. 

템퍼링 공정을 거친 부드러운 ‘ABC초콜릿’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면서도 입안에서 쿠키의 맛과 섞여, 맛의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맛을 낸다. 초콜릿이 달아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단맛’이 ‘ABC초코쿠키’의 가장 큰 특징.

‘ABC 초코쿠키’는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 5년내 출시한 신제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특정 유통채널의 테스트 판매에서는 하루 만에 약 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관계자들로 하여금 일찌감치 히트 예감을 갖게 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