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년 9개월만에 1940선으로... 코스닥 7%대 급락

2019-08-05 16:12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와 코스닥이 5일 동반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15포인트(2.56%) 내린 1946.9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0포인트(0.61%) 내린 1985.9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45.39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 흐름을 이었다. 코스피는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20억원, 314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734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22%), SK하이닉스(-0.92%), 현대모비스(-1.42%), NAVER(-2.82%), LG화학(-4.83%), LG생활건강(-1.72%), 셀트리온(-11.01%)은 내렸고 신한지주(0.70%), SK텔레콤(0.20%)은 올랐다. 현대차는 보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91포인트(7.46%) 급락한 569.79로 마감했다.

지수는 1.01포인트(0.16%) 내린 614.69로 시작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3월 10일 이후 약 27개월 만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23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2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2시 9분 12초에는 약 38개월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9.5%), CJ ENM(-5.39), 헬릭스미스(-17.36%), 펄어비스(-4.54%), 케이엠더블유(-4.54%), 휴젤(-2.58%), 메디톡스(-19.07%), 스튜디오드래곤(-6.23%), 신라젠(-29.97%), 파라다이스(-12.10)는 내렸고 SK머티리얼즈(1.62%), 솔브레인(3.72%)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