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금융 소외계층 위한 ‘재도전 론’ 130억 원으로 확대
2019-08-05 09:07
당초 90억 원...채무자 부담 이자금액의 1% 경기도가 부담
경기도는 금융 소외계층 자활을 위해 성실한 채무 상환자에게 긴급 생활자금 등을 대출해주는 ‘경기도 재도전론’의 규모를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재도전론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지원을 받아 6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이행 중이거나, 완제 후 3년 이내인 도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 등을 최대 1500만 원까지 연 2.0~3.5%의 금리로 대출해 주는 제도다. 거치기간 없이 5년 동안 원리금을 균등분할 상환해야 한다.
도는 이번 대출지원 확대를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4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2017년부터 매년 30억 원씩 출연된 금액을 포함하면 총 130억 원 규모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1899 6014)를 통한 상담 후, 신용회복위원회(1600 5500)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경제적 자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경기도 재도전론 운영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