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일본 동북 지방 규모 6.2 지진 외
2019-08-04 22:10
▲일본 동북 지방 규모 6.2 지진
4일 오후 7시 23분께 일본 동북 지방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NHK는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후쿠시마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남·중부, 후쿠시마현 하마도리에서 최고 진도 5약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등급 분류 10단계 중 6번째인 진도 5약은 체감상 대부분이 공포감을 느끼고 물건을 붙잡아야 한다고 느끼는 수준이다. 실내에서는 전등 줄이 격하게 흔들리고 찬장의 식기류나 서가의 책이 떨어질 수 있다.
▲경찰, '불법업소 논란' 대성 건물 압수수색
경찰이 불법 업소 논란을 빚은 그룹 빅뱅의 대성(본명 강대성·30) 소유 건물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45분까지 대성 소유 건물 6개 층에 있는 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해 관련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설 기준 위반, 도우미 고용 등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며 "관련 자료를 분석해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성이 2017년 매입한 강남구 소재 지상 8층, 지하 1층 이 건물은 5개 층에서 비밀 유흥주점이 영업을 해왔고 성매매한 정황도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올해 4월에는 대성 소유 건물에 입주한 업소 4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다. 그중 1곳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놓고 여성 도우미를 고용해 영업하다 덜미를 잡혀 이달 16일부터 한 달간 영업이 정지된다. 나머지 3곳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상태에서 노래방 기기 등을 설치해놓고 유흥주점처럼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소녀상' 전시 중단에 다른 한국 작가들도 작품 철수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평화의 소녀상'이 포함된 자체 기획전을 중단한 것에 항의해 본전시에 참여한 다른 한국인 작가들도 작품을 철수한다.
박찬경·임민욱 작가는 4일 오후 트리엔날레 측과 협의를 거쳐 각각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 8층에 마련된 개별 전시공간을 닫기로 했다. 이미 전시가 나흘간 진행된 까닭에 닫힌 전시공간 앞에는 작가가 작성한 안내문을 부착해 관람객에게 알리기로 했다.
이들은 전날 저녁 트리엔날레 실행위원회가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 그 후'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사무국에 이메일로 전시 중단과 작품 철거 의사를 밝혔다.
▲9호 태풍 레끼마 발생…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6일 한반도 상륙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9호 태풍 '레끼마'가 4일 필리핀 주변에서 발생했다. '레끼마'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나무의 한 종류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레끼마'는 이날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천1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시속 23㎞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소형 태풍인 '레끼마'의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풍속은 시속 65㎞(초속 18m)이다. 강풍 반경은 200㎞이다.
이 태풍은 앞으로도 북쪽으로 이동해 대만 동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발달 초기여서 소형이지만, 중형의 강한 태풍으로 점차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주변 대기 흐름이 약해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며 "진로의 변동성이 커서 우리나라에 대한 영향 여부를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상반기 항공여객 일본 잘나가…중국은 회복세
올해 상반기 항공여객이 해외여행 증가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노선은 국적항공사들이 취항을 늘리며 성장을 이어갔으나 한일 '경제전쟁'으로 급감이 예상되고, '사드 보복'으로 줄었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중국 노선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항공여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615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항공 통계를 생산한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전 최고 실적은 작년 상반기 5807만명이었다. 항공여객 중 국제선은 중국인 여객 회복,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저비용항공사(LCC) 공급석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4556만명을 기록했다.
▲고위당정청,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책회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4일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일본 경제보복(화이트리스트 배제) 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을 '최소 1조원 플러스 알파' 규모로 반영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결정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정식 당 정책위의장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조 의장은 "우리 산업 핵심 요소인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예산, 법령, 세제, 금융 등 가용 정책 수단을 총 동원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당정청은 이번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적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폐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별세…생존자 20명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가 4일 별세했다. 정의기억연대는 서울에 거주하던 A 할머니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생존자는 20명으로 줄었다. A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 등의 모든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의연은 "할머니가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 모두 잊고 편안하기를 바란다"고 추모했다.
4일 오후 7시 23분께 일본 동북 지방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NHK는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후쿠시마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남·중부, 후쿠시마현 하마도리에서 최고 진도 5약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등급 분류 10단계 중 6번째인 진도 5약은 체감상 대부분이 공포감을 느끼고 물건을 붙잡아야 한다고 느끼는 수준이다. 실내에서는 전등 줄이 격하게 흔들리고 찬장의 식기류나 서가의 책이 떨어질 수 있다.
▲경찰, '불법업소 논란' 대성 건물 압수수색
경찰이 불법 업소 논란을 빚은 그룹 빅뱅의 대성(본명 강대성·30) 소유 건물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45분까지 대성 소유 건물 6개 층에 있는 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해 관련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설 기준 위반, 도우미 고용 등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며 "관련 자료를 분석해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성이 2017년 매입한 강남구 소재 지상 8층, 지하 1층 이 건물은 5개 층에서 비밀 유흥주점이 영업을 해왔고 성매매한 정황도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올해 4월에는 대성 소유 건물에 입주한 업소 4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다. 그중 1곳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놓고 여성 도우미를 고용해 영업하다 덜미를 잡혀 이달 16일부터 한 달간 영업이 정지된다. 나머지 3곳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상태에서 노래방 기기 등을 설치해놓고 유흥주점처럼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소녀상' 전시 중단에 다른 한국 작가들도 작품 철수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평화의 소녀상'이 포함된 자체 기획전을 중단한 것에 항의해 본전시에 참여한 다른 한국인 작가들도 작품을 철수한다.
박찬경·임민욱 작가는 4일 오후 트리엔날레 측과 협의를 거쳐 각각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 8층에 마련된 개별 전시공간을 닫기로 했다. 이미 전시가 나흘간 진행된 까닭에 닫힌 전시공간 앞에는 작가가 작성한 안내문을 부착해 관람객에게 알리기로 했다.
이들은 전날 저녁 트리엔날레 실행위원회가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 그 후'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사무국에 이메일로 전시 중단과 작품 철거 의사를 밝혔다.
▲9호 태풍 레끼마 발생…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6일 한반도 상륙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9호 태풍 '레끼마'가 4일 필리핀 주변에서 발생했다. '레끼마'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나무의 한 종류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레끼마'는 이날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천1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시속 23㎞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소형 태풍인 '레끼마'의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풍속은 시속 65㎞(초속 18m)이다. 강풍 반경은 200㎞이다.
이 태풍은 앞으로도 북쪽으로 이동해 대만 동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발달 초기여서 소형이지만, 중형의 강한 태풍으로 점차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주변 대기 흐름이 약해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며 "진로의 변동성이 커서 우리나라에 대한 영향 여부를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상반기 항공여객 일본 잘나가…중국은 회복세
올해 상반기 항공여객이 해외여행 증가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노선은 국적항공사들이 취항을 늘리며 성장을 이어갔으나 한일 '경제전쟁'으로 급감이 예상되고, '사드 보복'으로 줄었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중국 노선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항공여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615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항공 통계를 생산한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전 최고 실적은 작년 상반기 5807만명이었다. 항공여객 중 국제선은 중국인 여객 회복,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저비용항공사(LCC) 공급석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4556만명을 기록했다.
▲고위당정청,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책회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4일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일본 경제보복(화이트리스트 배제) 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을 '최소 1조원 플러스 알파' 규모로 반영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결정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정식 당 정책위의장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조 의장은 "우리 산업 핵심 요소인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예산, 법령, 세제, 금융 등 가용 정책 수단을 총 동원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당정청은 이번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적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폐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별세…생존자 20명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가 4일 별세했다. 정의기억연대는 서울에 거주하던 A 할머니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생존자는 20명으로 줄었다. A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 등의 모든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의연은 "할머니가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 모두 잊고 편안하기를 바란다"고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