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 사회문제 해결하는 '2019 대구×청년 소셜리빙랩' 본격 '시작'
2019-08-02 16:20
14개팀 48명 선정, 8월부터 추진...주변의 환경문제, 빈집문제 등

대구시가 '2019 대구×청년 소셜리빙랩'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청소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다는 계획이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청년들이 역량을 강화해, 창업 등 일자리를 창출로 사회에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대구시와 (재)대구테크노파크는 청년들의 사회진입역량 강화와 문제해결형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2019 대구×청년 소셜리빙랩' 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리빙랩(Living Lab)은 '살아있는 생활 속에 실험실'이란 뜻으로, 실제 생활공간을 실험실로 삼아 시민의 참여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생활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혁신모델을 말한다.
지난해에는 총18개 팀 63명이 참가했고, 이중 4개 팀은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높아지는 인식변화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3인 이상으로 구성된 14개 팀 48명을 선정해 일회용컵 사용량 줄이기, 마을 내 빈집 활용, 장애인 일자리 등 사회문제 해결을 진행한다.
특히, 리빙랩 등 기본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팀별로 퍼실리테이터(진행촉진자)가 참여해 현장 안내와 조언 등 도움을 준다.
1단계로 사회문제 정의와 솔루션 발굴을 위한 리빙랩 교육이 진행 되고, 2단계로 비즈니스모델을 도출해 사업화가 가능한 과제를 만든다.
또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사회적기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으로 창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요한 청년정책과장은 "소셜리빙랩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진입 역량을 강화해 사업화 모델에 대해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