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최고 36도…오후 내륙 곳곳 소나기
2019-08-02 06:43
당분간 30도 웃도는 날씨 이어져…열대야 지역도 많아
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매우 더울 전망이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는 내륙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한낮에 34도까지 오르겠고 인천 32도, 강릉·속초 33도, 전주 34도, 대전·세종 35도, 대구 36도 등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무덥겠다"면서 건강 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중부 내륙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