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익 834억…전년比 21.2%↓

2019-08-01 18:11
상반기 영업익 1607억원, 전년 대비 27.3% 하락
2030년까지 매년 1개 제품 출시를 목표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45억원으로 10.8% 줄었고, 순이익은 2.1% 감소한 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 상반기 매출액은 10.1% 하락한 4567억원, 영업이익은 27.3% 감소한 1607억원, 순이익은 12.5% 하락해 1413억원에 그쳤다.

한편, 셀트리온은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제품 외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Avastin) 바이오시밀러 'CT-P16',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바이오시밀러 'CT-P17' 등이 허가 심사 진행 중이거나 임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15개 이상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세포주 및 공정 개발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해마다 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램시마SC는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를 신청했으며,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CT-P16과 CT-P17도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다.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임상도 개시했다. 졸레어는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2018년말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 글로벌 매출 3조3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