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삼성전자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노후 가스보일러 교체
2019-08-01 14:42
140여 가구에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 무료교체...'가스안전 사각지대 해소'
화성시가 노후 가스보일러로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나섰다.
시는 1일 시청에서 삼성전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노후 가스보일러 교체 지원사업’ 4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연말까지 관내 취약계층 140여 가구에, 설치한지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보일러와 급·배기통이 무료로 교체한다. 대상자 선정은 27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의 추천과 현장 실사로 이뤄진다.
서철모 시장은 “생활안전은 삶의 근간을 보장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가스사고의 특성상 치사율이 높아 인명피해가 큰 만큼 겨울이 오기 전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