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 등 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절감지원, 다음달까지 모집
2019-07-31 18:34
농식품부·농어촌공사, 에너지이용효율화·고효율기기 보급 사업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가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절감시설을 지원하는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과 '고효율에너지기기 공동보급사업'에 대해서 내년 예비사업자를 오는 8월 30일까지 모집한다.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은 지열·폐열·공기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냉난방시설 농가 설치를 지원하고 관리해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농가 경영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도 화성 농가에 설치된 지열 에너지 난방시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실시한 성과분석 결과, 난방비 절감율은 약 50%로 생산시설을 적정온도로 유지함으로써 매출액 또한 10%정도 상승해 설치농가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기존에 지열·폐열·공기열 시설을 설치한 사업대상자는 용량 증설과 성능개선을 위한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통해 지열과 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신규 설치하는 농가는 '고효율에너지기기 공동보급사업'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이는 한전에서 지원하는 자부담금의 일부(최대 7000만원한도)를 지원받는 것으로 설치 후 전기 절감량에 따라 연간 최대 4000만 원, 2년간 8000만 원 한도로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