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늦캉스' 여행객 잡아라...특가 프로모션 진행
2019-07-30 16:05
-진에어, 에어부산 '늦캉스족' 공략 이벤트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늦은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늦캉스족’을 위한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복잡한 여름휴가철을 벗어나 여유로운 시즌 휴가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다.
먼저 진에어는 다음달 18일까지 8월 6일부터 12월 19일 사이에 운항하는 인천~조호르바루, 인천~하노이, 인천~마카오 등 국제선 21개 노선 항공편의 예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 예매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무료 위탁 수하물 및 기내식 혜택이 포함된 대표적인 노선 별 특가 항공권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호놀룰루 55만 7800원, △인천~조호르바루 28만 4900원, △인천~클락 16만 6600원, △부산~다낭 23만 7700원, △부산~세부 19만 1600원, △제주~상하이 11만 2900원 등이다.
또한, 8월 19일부터 9월 9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외 항공편 예매 시 최대 2만원까지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쿠폰 이벤트도 진행된다.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인천~칼리보 및 부산~방콕 등 8개 노선 왕복 항공편 예매 시 적용 가능하다. 국내선은 1995년생~2000년생 고객 대상으로 2인 이상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진에어는 하나금융그룹과의 제휴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하나카드 결제 고객 대상으로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멤버스 가입 고객 대상으로는 항공 운임 1만원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에어부산은 이번 가을 울란바토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한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8월 31일까지 한 달간 판매되는 이번 부산-울란바토르 특가 항공권은 1인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유류할증료, 공항 시설 사용료 포함) 13만 72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인천 출발 대형 항공사의 특가 항공권보다 왕복 기준 약 30~40% 정도 저렴하다.
부산-울란바토르 특가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10월 27일부터 2020년 3월 28일까지이며, 에어부산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몽골 여행이 생소한 여행객들을 위해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몽골 여행정보와 추천 여행지, 각종 투어 등 여행 팁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여름철 몽골도 좋지만 진짜 몽골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겨울에 가야 한다”며 “이번 특가 항공권 기회를 통해 말을 타고 설원을 달리는 신비로운 경험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린다”라고 전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2016년 6월 에어부산이 부산-울란바토르 첫 정기노선을 취항한 이후에 매년 탑승객이 늘어나고 있다. 2017년 2만 8000여 명이던 이용객은 2018년 3만 7000여 명을 기록하며 약 30% 증가하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탑승객 수가 약 4000명이 늘어나며 24% 성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