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아시아 최고의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 본격 시동
2019-07-30 14:38
경기도-수공-㈜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과 업무협약 체결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5개월 만에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는 30일 경기도청에서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127만평 규모(418만㎡)로 조성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아시아 최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테마파크로 호텔 쇼핑몰 골프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 4조 569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투자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5천명의 직접고용과 1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연간 1,900만명의 관광객이 화성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1만5천명의 신규 일자리에 화성시 지역 주민 50%를 우선 채용하기로 해 지역 내 고용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국제테마파크와 연계해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국제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공룡알 화석지를 비롯해 화성호, 제부도, 시화호 등 시의 해양생태 관광자원과 묶어 서해안 관광벨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두 차례 무산된 사업을 재추진할 당시만 해도 모두가 실패할 거라며 만류했던 일이 있었다"면서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