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로 찍은거 맞아? 애플, 2019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즈 공개
2019-07-27 18:48
애플이 2019년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즈(iPhone Photography Awards)를 27일 공개했다.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즈는 최초의 아이폰 사진 공모전이다. 2007년 시작되어 올해 12회를 맞는 이 행사는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영감과 흥미를 불어넣은 사진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애플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한정된다.
올해는 전 세계 140여개국 사진 작가들이 보내온 수천 장의 작품 중에서 최고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애플측은 밝혔다. 수상작은 ‘올해의 사진작가’ 외에 추상, 동물들, 건축물, 어린이, 풍경, 라이프스타일, 사람들, 인물사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선정된다.
‘올해의 사진작가 (Photographer of the Year Award) 대상 (Grand Prize)’은 가브리엘라 실리아노(Gabriella Cigliano, 이탈리아)의 ‘빅 시스터(Big Sister)’에게 돌아갔다. 이어 올해의 1위, 2위, 3위 사진작가상으로 디오구라게(Diogo Lage, 포르투갈)의 ‘바다와 줄무늬(Sea Stripes)’, 율리아 이브라에바(Yuliya Ibraeva, 러시아)의 ‘죄송합니다, 오늘은 상영작 없습니다(Sorry, no movie today)’, 펭 하오(Peng Hao, 중국)의 ‘우연히 마주치다(Come Across)’가 각각 선정됐다.
18개 부문 1위, 2위, 3위 수상작가들의 국적은 호주, 바레인, 벨라루스,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페루, 포르투갈, 러시아, 남아공, 대만, 영국, 그리고 미국 등으로 다양했다. 올해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캐리 하젤그로브(Cary Hazlegrove)는 “2019년 출품작들은 너무나도 훌륭했다. 사진을 통해 지구를 하나로 묶는 놀라운 작품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