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수출업체 농식품 통관, 현지에서 해결
2019-07-26 16:38
aT·관세청, 통관애로 해소 MOU 체결
최근 세계 각국의 비관세장벽 강화로 인해 농식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업체들이 현지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관세청은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수산식품 수출통관 애로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주요 수출국 현지 통관애로 해소 ▲통관문제 발생으로 인한 국제분쟁 시 공동대응 ▲통관관련 정보제공을 위한 분기별 세미나 및 컨설팅 개최 ▲수출국 통관 모니터링 공동조사 ▲통관거부사례 공유 및 전파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농식품 수출 전문기관인 aT의 노하우와 전문성이 관세청의 실시간 해외 통관정보, 해외파견 관세관들의 네트워크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우리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문 관세청장 또한 "올해 관세청의 최우선 목표가 수출기업에 대한 총력지원인 만큼, aT와 협력하여 농식품 분야의 비관세장벽에 따른 중소 수출업체들의 애로해소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